이승우 2경기 연속 결장…팀은 선두 나폴리에 0-2 패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0)가 새해 첫 경기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이승우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파올로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20라운드 원정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우디네세와의 18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34분을 소화했던 이승우는 30일 유벤투스전에 이어 만 20세 생일을 맞은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소속팀 베로나는 리그 선두 나폴리에 0-2로 져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인 19위(승점 13)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나폴리는 최근 4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51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후반 14분 로렌조 인시녜의 헤딩슛이 골대 때리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나폴리는 후반 21분 마리오 루이의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마침내 첫 골을 터뜨렸다.
잘 버티다 일격을 당한 베로나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후반 34분 호세 카예혼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나폴리가 13개의 유효 슈팅을 포함해 슈팅 20개를 퍼부은 반면 베로나는 슈팅 2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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