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세계적 수준의 국제전·학술대회 계획"
청년 작가들과의 소통·시민 참여 프로그램 강화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이응노미술관은 올해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전과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3월 25일까지 이응노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새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 '이응노, 추상의 서사'를 한다.
오는 4∼6월에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미술의 현재를 짚어보는 '대전 지역 작가전'을 마련한다.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은 6월부터 진행되는 '아트랩 대전' 전시에서도 볼 수 있다.
이어 프랑스 파리 세르누쉬 미술관에서 이응노 전시회를 기획한 마엘벨렉 학예실장을 객원 큐레이터로 초청해 '마엘벨렉 기획 이응노 특별전'을 한다.
7∼9월에 열리는 이 전시는 해외 전문가의 시선으로 이응노의 예술 세계를 조망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1950∼1960년대 프랑스 파리서 활동했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활약상은 오는 10∼12월 '파리의 한국 화가들'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지역 작가들을 해외 무대에 소개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파리 이응노 레지던스'는 올해 5기 작가를 모집한다.
미술관은 또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받는 해외 연구자들을 초청, 강연과 대담 위주의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중·고생 및 대학생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 종사자들이 진로를 선택한 계기 등을 소개하는 '알쓸新JOB'을 마련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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