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골프단, '한화큐셀 골프단'으로 새 출범…이정민 합류
김인경·김지현 등 한미일 골퍼 9명 보유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김인경(30)과 김지현(27) 등 미국과 한국 무대의 정상급 선수들이 속한 한화 골프단이 '한화큐셀 골프단'으로 새 출발한다.
한화큐셀은 2011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활동한 한화골프단을 올해부터 한화큐셀에서 공식 후원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한국 골프선수들의 주요 활동무대에 일치하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어 골프단 후원을 통해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새 출범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이정민(26)을 새로 영입했다.
이정민은 "2018년 한화큐셀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 골프단 선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인경, 지은희, 노무라 하루, 신지은, 넬리 코르다와 KLPGA의 김지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뛰는 이민영, 윤채영까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한화골프단은 지난 2011년 3월 공식 창단한 이후 소속 선수들을 통해 지금까지 LPGA에서 11승, KLPGA 8승, JLPGA 2승 등 총 22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김인경이 LPGA에서 3승을 거두는 등 선수들이 한미일에서 10승을 합작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서 2승을 쌓은 이민영(26)은 "지치지 않는 태양광처럼 내년에도 지치지 않고 뛰겠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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