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후조리원 집단 식중독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지난해 12월 21일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가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때문으로 밝혀졌다.
대구 달서구보건소는 산후조리원 산모 6명과 종사자 4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애초 산모 8명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을 호소했지만 2명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또 종사자 1명은 장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주원인으로 전염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달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 6명이 격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는 2∼3일만에 퇴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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