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시·군 29개 섬마을서 진료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섬마을 어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선 '충남 501호'가 4일 새해 첫 출항에 나섰다.
충남 501호는 도내 6개 시·군 29개 도서를 돌며 주민 3천901명과 해상 어민을 대상으로 연간 180일 이상 진료를 할 계획이다.
보령 원산도·삽시도·효자도 3개 섬은 매달 2∼4차례 진료할 계획으로, 올해 진료 목표는 연인원 20만명 이상이다.
내과·치과·한의과 등 진료과목에서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8명, 통신운영 1명, 공무직 1명 등 18명이 근무한다.
충남 501호는 치과 장비, 디지털 방사선 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기, 골밀도 측정기 등 장비를 갖추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선 충남501호는 지난해 188일 동안 5천114마일(9천471㎞)을 운항해 21만7천245명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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