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중교통 이용하면 5만원 교통카드 쏜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추첨을 해서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대중교통비 빅 백(Big Back)'이벤트가 올해도 계속된다.
부산시와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사용한 대중교통비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대중교통비 빅 백' 이벤트를 올해도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빅 백' 이벤트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카드 번호를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www.bmcf.or.kr)이나 캐시비카드(www.cashbee.co.kr), 마이비카드(www.mybi.co.kr)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충전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만 모두 4천800명이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추첨 인원을 늘려 매달 500명씩 모두 6천명에게 충전 교통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 기획했다.
시민기금은 '빅 백' 이벤트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 교통비와 도시철도 3호선 임산부 좌석 양보 캠페인 '핑크라이트' 등에 연간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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