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교 몬슨 회장 타계…향년 90세
2008년 16대 회장에 성임…10년간 모르몬교 이끌어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모르몬교) 토머스 S. 몬슨 회장이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미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0세.
모르몬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몬슨 회장이 2일 밤 10시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거했다"고 밝혔다. 몬슨 회장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 모르몬교 성도들을 이끌어왔다.
모르몬교는 회장이 별세하면 최고 통치기구의 하나인 '12사도 정원회'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종신직 회장을 성임한다. 몬슨 회장은 1963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12사도 정원회에 선출됐고, 2008년 별세한 고든 힝클리 회장의 뒤를 이어 제16대 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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