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비정규직 근로자 105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해 외부전문가와 노동조합인사를 포함해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전문가 협의 기구를 거쳐 전환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는 그동안 용역근로자로서 매년 소속회사를 바꾸면서 고용불안을 겪어야 했던 청소·경비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전환 대상자들은 공사 전문직(환경·시설)과 현업직(운전·청소·콜센터상담)으로 임용돼 기존 직원들과 동일한 처우와 복지 등을 보장받는다.
공사는 2016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전 용역원 61명, 작년 주차·안내 등 용역원 5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10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3년간 225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비정규직 제로화에 적극 노력하고 좋은 일자리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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