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1940년대 창업해 2대째 가업을 잇는 사진관, 6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는 버스 정류장 매표소, 75년 역사 전통 초밥집, 1949년 창업해 2대째 운영하는 열쇠가게.
경북도는 이처럼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인 노포(老鋪) 20곳을 발굴해 이야기를 입힌 책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잊혀가는 노포 역사를 보존하고 가치를 기록하기 위해 '노포, 사람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스토리텔링 북을 만들었다.
책에는 노포와 창업주 사연과 삶, 사진 자료를 함께 실었다.
도는 책을 박물관,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책도 만들어 향토 뿌리 기업 홈페이지(gbnc.c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도는 숨은 노포를 찾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자료 수집과 현장 조사에 나서 다양한 가게를 발굴했다.
또 지난해 11월 말 청년 디자이너로 구성한 노포 기업 지원단을 발족해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는 등 장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노포가 100년 장수기업이 되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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