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77.25

  • 170.24
  • 3.09%
코스닥

1,160.71

  • 54.63
  • 4.94%
1/2

보호무역 바람에도 베트남 작년 수출 역대 최대…"삼성 효과 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보호무역 바람에도 베트남 작년 수출 역대 최대…"삼성 효과 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보호무역 바람에도 베트남 작년 수출 역대 최대…"삼성 효과 커"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베트남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현지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삼성전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불지만, 아직 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3일 베트남 통계청과 베트남통신 등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의 수출액은 2천138억 달러(227조5천억 원)로 전년과 비교해 역대 가장 큰 폭인 21.1%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액은 2천111억 달러(224조6천억 원)로 20.8% 늘어나 27억 달러(2조9천억 원)의 무역흑자를 냈다.
    응우옌 빅 람 통계청장은 베트남 수출 주력품목이 원유 등 천연자원에서 전자부품과 휴대전화로 변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베트남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510억∼520억 달러(54조3천억∼55조3천억 원)로 추산된다. 이중 베트남 북부 박닌 성과 타이응우옌 성에서 가동 중인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과 남부 호찌민에 있는 가전 공장의 비중이 80%를 넘는다.
    이들 삼성 베트남법인의 2016년 수출액 400억 달러(42조5천억 원)와 비교하면 27% 이상 늘어나며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4%가량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전체 휴대전화 물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베트남 공장이 수출 중추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미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블록을 만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면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이 협정에 가입한 베트남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아직 파장이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트럼프 정부가 반덤핑 조치 확대 등 무역장벽을 높이면 대미 수출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고 조속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좌초 위기에 몰린 TPP 회생을 위한 11개 가입국의 공조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