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이지바이오 계열사인 닭고기 전문업체 '자연일가'는 국내 도축장 중 최초로 경기도 파주공장 닭 도축시설(도계장)에 대해 'JIT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JIT(Japan islamic trust)는 일본에 있는 아랍표준측량청(ESMA) 등록 인증기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6개 국가가 연합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 육류를 공급하는 도축장 중 이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연일가는 설명했다.
JIT 할랄인증을 받으면 전 세계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 판매·유통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할랄 닭고기 시장규모는 연간 1만t 정도로, 대부분 비인증 제품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어 한국인 무슬림과 이슬람 국가 출신의 장기 체류자 및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할랄 닭고기를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자연일가는 이슬람 국가에서 도계(屠鷄)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영입 및 기존 무슬림 직원들의 할랄 도계 전문자격 취득을 진행하고 생산시설을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할랄인증 획득으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삼계탕 같은 가공식품의 할랄 원재료 공급까지 가능해지는 등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일가 관계자는 "JIT 할랄 인증이 이슬람권에서의 권위는 물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정식 등록된 신뢰도를 앞세워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슬람 국가 선수단에 공급을 타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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