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에이징(습식숙성) 삼겹살'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가격은 100ｇ에 1천800원으로 일반 삼겹살 가격(100ｇ당 1천680원)과 큰 차이가 없어 숙성 삼겹살 판매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숙성 삼겹살은 일반 삼겹살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숙성은 크게 정육을 공기 중에 노출해 수분을 증발시키며 숙성하는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 방식과 진공으로 포장해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한 상태에서 0∼1도의 저온에서 냉장 숙성하는 ?에이징 방식으로 분류된다.
?에이징은 드라이에이징과 달리 표면의 수축과 변질이 없는 탓에 버리는 부분이 없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지난 2016년 말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선보인 숙성 한우등심은 이마트 전체 등심 매출의 절반을 넘었으며, 작년 12월에는 전체 한우 매출 중 '?에이징 등심'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10일까지 '?에이징 삼겹살' 출시 기념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ｇ당 1천44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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