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8∼10일 첫 국빈 방중…기후변화협약·무역 논의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일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중국 국빈방문"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에 어떤 기대를 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방문이 중국과 프랑스 간 정치적 상호신뢰와 전략적 소통을 끌어올리길 바란다"면서 "양국관계와 각 영역의 실무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회동했으며 파리기후협정과 중국과 프랑스 무역 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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