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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올해 첫 경매…"수산업 어렵지만 힘차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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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올해 첫 경매…"수산업 어렵지만 힘차게 출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내 최대규모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일 오전 힘찬 종소리와 함께 무술년 첫 경매인 초매식이 열렸다.

초매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올 한해 풍어를 기원했다.
초매식을 마친 내빈들은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며 수산 경기가 살아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어시장은 한일어업협정 지연,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 등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쳐있다.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 위판금액은 2천680억 원으로 2016년 3천14억보다 11% 감소했다.
특히 어획량 감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새끼 고등어를 대량 위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수산인들은 지난해 기본설계 단계에 들어선 현대화 사업 등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은 "수산인들이 지난해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초매식을 필두로 지난 아쉬움은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품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수산업을 약 35년 하면서 작년은 제일 어려웠던 한해였다"며 "올해 무술년 황금 개띠에는 많은 어업인이 만선의 꿈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현대화 사업이 올 한해 차질없이 진행돼 부산공동어시장이 동북아 최고의 수산물 시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 위판목표를 물량 18만t, 금액은 3천100억 원으로 정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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