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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코스피, 1월 수출주 강세장…2,40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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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코스피, 1월 수출주 강세장…2,400∼2,550"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일 코스피가 조만간 반등해 올해 1분기에 대형 수출주 주도의 강세장을 한 차례 더 펼칠 것이라며 1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를 2,400∼2,550으로 제시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선진국과 다른 신흥국 증시가 할증된 데 비해 유독 한국만 할인된 상태"라며 "이는 신흥국의 리스크 완화 움직임이 더 거셌고 성장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업종 비중이 큰 코스피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곽 팀장은 "하지만 최근 신흥국과 한국 간 위험 프리미엄 격차가 해소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그간 신흥국 증시가 워낙 좋았는데 이제는 더 좋아지기 힘들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도 가격 부담이 사라져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한국 수출 증가율이 1분기에도 양호하게 나타나 대형 수출주 위주의 강세장이 한 차례 더 재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팀장은 "배당락을 고려해 작년 12월과 비교해 상·하단 모두 5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며 "1월에 코스피는 작년 연말의 변동성 확대 과정을 극복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작년 4분기 실적도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는 못 미치겠으나 예년 4분기처럼 '어닝 쇼크' 수준으로 밑돌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김상호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상장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한 50조3천억원, 순이익은 142.9% 늘어난 36조1천억원"이라며 "실제 4분기 순이익은 원화 강세와 일회성 비용 등 때문에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컨센서스보다 40∼80%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과거 4분기와 달리 이번 실적 하회 폭은 20∼30%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국면에서 나타나는 평균 수준으로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고 환율과 상품가격 위험이 기업 이익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돼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운송, 은행, 통신서비스, 에너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화학 등을 꼽았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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