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가 멤버 하영의 독감으로 31일 열릴 'MBC 가요대제전'에 불참한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멤버 하영의 건강상 이유(A형 인플루엔자, 독감)로 ('MBC 가요대제전'에) 멤버 전원 참석이 불가능하다"며 "해당 질병은 쉽게 전염되므로 격리 조치가 필요해 금일 스케줄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멤버 초롱도 SNS에 "오늘 갑작스러운 무대 취소로 멤버들도 우리 팬더(팬클럽명)들도 많이 속상했을 거로 생각해요"라며 "팬분들과 새해 맞이할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최대한 다섯 명이라도 무대에 서보려고 노력했지만 방송사 사정상 그게 잘 안된 것 같아요.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초롱은 이어 "하영이도 하루빨리 충전하고 회복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팬더들도 건강 잘 챙기길 바랄게요! 곧 있을 콘서트에서 팬더와 에이핑크만의 시간으로 신나게 놀아봐요. 팬더들 2017년 한 해 동안에도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에이핑크는 올해 6월 앨범 '핑크 업'(Pink UP)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파이브'(FIVE)로 활동했으며 내달 12~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핑크 스페이스 2018' 공연을 개최한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