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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 기승…지자체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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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 기승…지자체 '골머리'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부동산 투자붐이 일고 있는 강원 속초지역에 아파트와 주상복합시설 분양을 홍보하는 불법 현수막들이 난무해 속초시가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30일 속초시에 따르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부동산 개발붐이 일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시설 분양을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 등 외지에서 대량으로 제작돼 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현수막은 대부분 자치단체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변에 불법으로 내걸려 도심지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차량과 시민통행이 잦은 교차로에 설치된 현수막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현수막은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금요일 저녁부터 토·일요일에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속초지역은 인근 고성과 양양군에 신축 중인 아파트 분양 홍보 현수막까지 내걸려 그야말로 불법 현수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거하고 돌아서면 그 즉시 다른 현수막이 또 내걸린다"며 "불법 현수막과 전쟁을 벌이는 수준"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속초시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단속한 불법 현수막은 2만1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476건보다 7천704건(62%)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도 1억2천727만7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815만5천에 비해 6천912만2천원(119%)이 증가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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