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어업' 퍼포먼스로 새해 업무 시작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치어업'(Cheer Up) 퍼포먼스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내년 1월 2일 시무식에서 통합 신공항 후보지를 조속히 확정하고 한 해 시정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진다.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본관 시무식 장소인 대회의실 입구에 원두커피와 허브 티를 준비하고 'Cheer Up!' 배너를 설치한다.
시청에 근무한 지 1년 내외 젊은 직원 6명은 신년 다짐 인터뷰 영상으로 2017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2018년 소망, '대구시청' 4행시, 시장에게 한마디 등을 전한다.
권영진 시장은 신년 인사를 하고 직원들이 궁금하거나 바라는 내용을 담은 포스트잇 가운데 3개 정도를 골라 답변한다.
직원들은 아카펠라 공연을 감상한 뒤 시정 관련 희망 사항과 개인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와 모형비행기 250개를 날린다.
권 시장은 "2018년에도 여러 가지 시련과 도전을 예상하지만, 시민은 어떤 어려운 일도 극복하는 저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한 해를 여는 시무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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