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여주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의 올 한해 이용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30일 여주시에 따르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의 올해 누적 이용객은 지난 25일 기준 3만4천36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100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이용객 수에서 서울·부산·가평·대구 등의 시티투어에 이은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여주시는 지난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인 경강선 개통에 따라 여주역을 중심으로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여주 프리미엄아웃렛, 천서리 막국수촌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시작 이후 도자기축제, 금사참외축제, 청보리축제 등 축제장과 연계한 운영으로 방문객 편의를 증진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하기 어려운 천서리 막국수촌과 황학산수목원 등이 여주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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