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변리사시험 합격자 218명 실무 집합교육…2일부터 8주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서 소양·산업재산권법·산업재산권 출원 실무 교육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8주간 제54회 변리사시험 합격자 등 218명을 대상으로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한다.
대상은 54회 합격자 205명과 53회 합격자 9명, 51회 합격자 1명, 지난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3명 등이다.
집합교육 기간 교육생들은 변리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국내외 지식재산 관련 제도를 배우고, 특허·상표·디자인에 관한 출원·심판·심결취소소송 등 변리 업무 수행을 위한 실습 교육을 받는다.
교육시간은 총 281시간이며 과목별로는 소양교육(14시간), 산업재산권법 실무(60시간), 산업재산권 출원 실무(129시간), 심판·소송 실무(78시간)로 구성됐다.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운영을 위해 교육시간의 절반을 실제 변리 업무에서 활용되는 출원서·명세서 및 심판 청구서 작성 등 실습 시간(140시간, 전체 교육시간의 49.8%)으로 편성했다.
교육생들은 8주간의 집합교육에서 변리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비결을 전수받아 실무역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합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특허사무소나 산업재산권 업무를 하는 법률사무소·공공기관 등 현장연수기관에서 6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정식 변리사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박순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료해 국민에게 최고의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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