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상화폐·전기차…2018년 일상을 바꿀 IT키워드들
WSJ "아마존·페이스북·망중립성 폐기도 변수"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 전기차, 아마존과 페이스북…
이들 정보·기술(IT) 키워드들이 2018년 일상생활에 더 공격적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가장 주목되는 기술은 AI다. 특히 알렉사(Alexa)나 시리(Siri) 같은 'AI 비서'의 기능이 한층 개선되면서 일상생활 서비스 곳곳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투자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가상화폐는 화폐의 위상을 갖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주로 투자 목적에 머물고 있다면, 내년에는 '디지털 화폐'로서 기능을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전기차 대중화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볼트'와 테슬라 '모델3'은 평균 3만5천 달러(3천70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닛산 '리프'는 2만9천9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내년에도 폭넓은 인수·합병(M&A)을 이어갈 태세다. 이미 '아마존 세계'에서 하루를 보내는 게 가능해진 상황에서, 가구·가전·제약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網) 중립성' 폐기 결정은 인터넷 서비스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 페이스북의 서비스 변화 ▲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개선 ▲ 개인정보보호 등도 주목해야 하는 분야로 WSJ은 꼽았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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