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7일 라이언 하원의장·매코널 원내대표와 신년 입법과제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의 해인 내년 첫 주말을 공화당 지도부와의 회동으로 시작한다고 28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백악관과 공화당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6~7일 공화당의 의회 일·이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 이틀간 집중적으로 전략 회의를 한다.
중간선거 정국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올해 해결하지 못했던 주요 입법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연말 감세법안 통과로 취임 후 첫 입법 승리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기세를 몰아 숙원인 '오바마 케어(현행 건강보험법)' 폐기 실현, 연금 개혁, 기반시설 투자 계획 등을 공화당 지도부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음 달 19일이 시한인 단기 지출예산안 처리 문제와 지난해 허리케인 피해 복구 지원 예산 마련, 폐기된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 등도 의제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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