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천·순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대구와 인천, 순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들 3곳의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단은 지식산업·문화산업·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 인근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정부가 지정한다.
대구 도시첨단산단은 대구시 율하동 일대(16만7천93㎡)에 들어선다.
정보통신기술과 지식·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기술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IT 관련 업종을 주력으로 유치한다.
경부고속도로와 KTX 동대구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서 혁신도시와도 가까워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연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도시첨단산단은 남동구 남촌동 일대(23만3천141㎡)에 기계장비, 운송장비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인근 남동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순천 도시첨단산단은 순천시 야흥동 일대(19만50㎡)에 조성되는 산단으로 인접한 광양 국가산단과 연계 효과를 고려해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업 등을 중점 유치한다.
순천대와 청암대 등 지역 대학과 가까워 청년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2019년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2021년부터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들 3곳 외에 현재 7개의 도시첨단산단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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