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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정식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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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정식 입성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성인 선수들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킨 안세영(광주체중3)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정식 합류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을 포함한 2018년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안세영은 지난 22∼27일 전북 군산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유일한 중학생 선수로 참가, 풀리그전에서 실업팀 선수 4명, 대학부 선수 1명, 고등부 선수 2명을 모두 이겨 7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협회는 이번 선발전에서 34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이 가운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신입 선수는 7명이다.
여기에 세계랭킹 상위 자격(단식 16위 이내, 복식 8위 이내)으로 태극마크를 유지한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 정경은(김천시청), 신승찬(삼성전기), 이소희(인천국제공항) 등 6명을 합해 대표팀 구성을 완료했다.
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녀 단식 선수 각 8명, 남녀 복식 선수 각 12명 등 총 40명이다.
남자복식을 지도했던 정재성 코치는 소속팀인 삼성전기 남자팀 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 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대신 김상수(당진시청)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개시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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