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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서예가 서영근씨 '아리랑체' 中 저작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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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서예가 서영근씨 '아리랑체' 中 저작권 획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는 조선족 서예가 서영근(46) 씨가 개발한 서체인 '아리랑체'가 지린성 저작권국으로부터 '저작권 허가증'을 받았다고 28일 길림신문이 전했다.
서 씨는 지난 2014년 11월 '궁체'의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미, '연변체'와 '청봉체'의 남자다운 기백 등을 모두 보여주는 한국어 서체 '아리랑체'를 만들었다. 지난 6월 저작권 획득을 신청해 지난주 정식으로 허가증을 받았다.
그는 아리랑체 소프트웨어도 개발했고 2015년에는 아리랑체 서예 교본도 발행했다.
자치주 내 투먼시 출신인 서 씨는 연변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서예 공부를 더 하기 위해 그만둔 뒤 한국에 유학을 왔다. 2008년 원광대에서 '제1호 서예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13년 2월 중국으로 돌아가 '명동문화예술원'을 세웠다.
연변문자예술협회, 한중동포서예협회, 동양서화문화교류협회 등을 이끌고 있으며, 명동서법예술대전,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등 서예 경연대회와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 동양미술대전 등을 운영하면서 서예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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