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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ICT업체 6년 새 매출 40%·종사자 2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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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ICT업체 6년 새 매출 40%·종사자 25% 늘어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체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업체 수는 물론 매출과 종사자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8일 부산지역 ICT 업체의 매출과 종사자, 업체 수가 연평균 4% 이상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ICT업체의 매출액은 2010년 3조6천억 원에서 지난해 5조390억 원으로 40%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업체 수는 1천192개사에서 1천498개사로 늘었고 종사자 수 역시 1만9천명에서 2만3천997명으로 증가했다. 수출액도 2천319억 원에서 3천129억 원으로 늘었다.
이런 성장세를 반영하듯 부산지역 ICT기업과 기관은 최근 정부로부터 잇달아 상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터버드는 지난 5일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 달러 수출탑과 대통령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유노믹은 지난달 2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7 지역 소프트웨어 종합성과보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하는 제로웹은 지난달 22일 열린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들 업체를 포함해 지역 ICT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지식서비스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지역 ICT·콘텐츠 산업은 수도권보다 뒤떨어진 분야지만 최근 몇 년간 어느 지역보다 활발하게 변화했다"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는 '메이드인 부산'의 성공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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