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노후 월 적정생활비…부부 230만9천원, 개인 145만7천원
우리나라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노후에 적정생활을 하려면 부부기준 월 230만9천원, 개인기준 월 145만7천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중고령자의 노후준비 실태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50세 이상 4천572가구를 대상으로 재무, 여가, 대인관계, 건강 등 항목에 걸쳐 국민노후보장패널 6차 부가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부부기준으로 167만3천원이며, 개인기준으로 103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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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구속영장 기각…검찰 "형평 어긋나" 강력 반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조윤선(51)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석방 5달 만에 마주한 재구속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새벽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조 전 수석은 법원의 결정 직후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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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고용률 66.1%…OECD 35개국 중 21번째
지난해 한국의 고용률은 66.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5개국 중 21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2017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집계됐다. 한국의 고용률은 OECD 회원국 35개국 중 21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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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하락'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비제조업은 개선
환율 하락, 자동차업계 파업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악화했다. 그러나 때 이른 추위에 소비까지 활성화하며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6년 5개월 만에 가장 좋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81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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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내륙 -10도' 아침 한파…낮부터 점차 풀려
28일 아침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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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 한파'에 꽁꽁 언 사랑의온도탑…3년새 최저 52.2도
올해 '사랑의 온도탑'에 몰아닥친 최악의 '기부 한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범국민 모금운동인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37일째인 지난 26일까지 모금액은 2천85억원으로 목표액(3천994억원)의 절반을 겨우 넘었다. 목표액의 1%가 채워지면 1도가 오르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52.2도에 머물러 지난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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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기업집단 채무보증 2천570억원…1년새 20% 감소
올해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 금액이 1년 전보다 20% 줄어든 2천5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2017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을 28일 발표했다. 이 현황은 1998년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내 채무보증이 금지된 후 집단별 정보를 시장에 제공해 자율 준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정위가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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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믿을 '간호등급'…서울아산·삼성 2등급, 이대병원 1등급
지난 16일 불과 81분 사이에 미숙아 4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중환자실 간호등급(간호관리료 차등제)은 1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도의 평가 기준이 간호 인력확보에 집중돼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더 상세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 간호관리료 차등제는 지난 2007년 10월 도입됐다. 분기별로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는 평균 간호인력을 토대로 등급을 책정해 다음 분기부터 이에 따른 수가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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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필로티·드라이비트건물 전수조사…'화재 취약건물' 선별
서울시가 필로티 구조 건물과 드라이비트 공법을 활용한 건물이 서울 내 얼마나 있는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충북 제천 화재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드라이비트 건물 현황을 파악해 별도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시 25개 구청에 공문을 보내 필로티 구조와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쓴 건물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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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중단 등 보수정부 대북정책 점검결과 오늘 발표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28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등 보수정부에서 이뤄진 대북정책의 점검결과를 발표한다. 김종수 혁신위 위원장(가톨릭대 교수)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민간교류 중단 등 보수정부에서 이뤄진 대북정책 점검 결과를 담은 '정책혁신 의견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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