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힙합 공연을 즐기며 무술년 새해를 맞는 '2018 카운트다운 파티'가 오는 31일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람정제주개발이 마련한 이번 파티는 오후 9시부터 시작돼 새해 첫날 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이자 DJ인 초이스37이 감각적인 디제잉 퍼포먼스인 '아듀 2017 힙합 파티'를 시작하고, 국내 대표 힙합 듀오인 지누션이 카운트다운 30분 전에 등장해 '말해줘'와 'A-YO' 등 세대를 뛰어넘는 히트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18년 무술년 직전 클라이맥스의 순간, 뮤지션들과 관람객이 하나 되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신화테마파크의 전속 댄스팀인 '미스틱 아일랜드'가 케이팝 댄스 퍼포먼스와 거리 마술쇼 등을 펼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객들은 파티가 끝나는 순간까지 겨울을 맞아 화려한 루미나리에 조명으로 꾸며진 신화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오스카의 스핀앤범프 앞 광장에 마련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무료로 탈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http://www.shinhwaworld.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과 소인 구분 없이 1인 1만8천원이다. 제주도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신화테마파크 관계자는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를 국내 최고의 YG 뮤지션들과 함께 마련했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라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행운과 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테마파크는 한국의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의 캐릭터들로 꾸며진 야외 테마파크다. 투바앤의 대표 캐릭터인 라바를 비롯해 오스카의 오아시스, 로터리 파크, 윙클에어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등 15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레스토랑과 카페, 기념품숍 등도 갖췄다.
람정제주개발은 지난 4월과 9월에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신화테마파크를 각각 오픈했으며, 최근 호텔 시설인 제주신화월드 랜드 리조트관과 레리어트 리조트관을 개관했다. 면세점과 아시안 푸드 스트리트 등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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