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EPL 신기록…사우샘프턴전 2017년 37호골 작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케인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 골을 넣었다.
그는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37번째 골을 터뜨리며 1995년 블랙번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한해 최다 골(36골)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은 지난 24일 번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역사를 작성했다.
올 한해 케인의 활약은 엄청났다. 그는 올해에만 총 7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울러 소속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54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케인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이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