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고위직 800여명 참여
이총리 개회사…정해구·장하성·이용섭·김동연 특강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부가 국정철학·국정과제를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자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3시간씩 두 차례 워크숍을 개최한다.
2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7일에는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실·국장급 470여명을 대상으로, 28일에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370여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을 연다.
실·국장급 가운데 연가·출장·긴급현안 등으로 참석이 곤란한 25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800여명이 참석한다.
인사처는 "새 정부가 5월에 출범해 그동안 현안 처리에 바빴다. 내년도 부처별 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반나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7일 세종청사 워크숍은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기조강연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의 사회·복지 분야 특강▲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경제·일자리 분야 특강이 이뤄진다.
28일 서울청사 워크숍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개회사를 하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기조강연▲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경제·일자리 분야 특강▲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회·복지 분야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인사처는 워크숍 시간이 오후 2시∼5시로 짧은 대신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장관급 인사를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구체적 사례 중심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밀도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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