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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티켓을 잡아라' 피겨 국내선발전 1월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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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티켓을 잡아라' 피겨 국내선발전 1월5일 개막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 1장 놓고 마지막 경쟁
최다빈·이준형 유력…차준환 4회전 점프로 역전 노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을 통해 가려지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7월에 열린 1차 대회, 이달에 열린 2차 대회와 이번 대회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여자 싱글은 총 2명의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최다빈(수리고)이 1, 2차 선발전에서 350.16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하늘(평촌중·333.35점)과 안소현(신목고·319.93점)이 뒤를 잇고 있다.
최다빈은 3위 안소현과 30점 이상 차이 나 이변이 없는 한 평창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남자 싱글은 단 1장의 티켓이 걸려있다. 현재 이준형(단국대)이 459.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차준환(휘문고)이 431.58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두 선수의 격차는 27.54점이다. 차준환은 필살기인 쿼드러플(4회전) 점프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준형은 쿼드러플 점프 대신 안정적인 연기로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자 싱글은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아이스 댄스는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가 유일하게 출전해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림픽 선발전 외에도 세계선수권 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출전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나이제한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유영(과천중),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가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의 중요도를 고려해 국제빙상경기연맹 국제 심판을 초빙했다.
대회 첫째 날인 1월 5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6일과 7일은 입장권을 판매한다. 온라인 티켓은 26일부터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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