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6분→4분 30초, 퇴근시간대 8분→7분으로 단축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구간(온수역∼부평구청역)에 이달 29일부터 전동차 2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간 전동차 수가 기존 7대에서 9대로 늘어나고, 기관사 등 인력 33명이 추가로 투입됨에 따라 운행 간격도 출근 시간대 평균 6분에서 4분 30초로, 퇴근시간대 평균 8분에서 7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구간은 2012년 10월 개통한 이후 매년 이용객이 4∼14%가량씩 늘어 출퇴근 시간대 큰 혼잡을 빚는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전동차 증편을 통한 운행 간격 단축을 추진했고, 올해 5월부터는 인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과 실무회의를 통해 협의했다.
부천시는 이번 전동차 추가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승객 혼잡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이달 29일부터 전동차 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승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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