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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듀크 "코트 위에선 통증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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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듀크 "코트 위에선 통증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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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투혼' 듀크 "코트 위에선 통증 잊습니다"
    "V리그 적응 완료…후반기 더 보완할 것"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5세트 GS칼텍스가 8-11로 뒤진 상황,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관중들까지도 공이 파토우 듀크(32·GS칼텍스)를 향할 것을 알았다.
    흥국생명 블로커들은 듀크 앞에 '벽'을 세웠다.
    하지만 듀크는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거푸 성공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듀크는 "위기 때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영리하게 공격한다"고 했다.
    '영리한 듀크' 덕에 GS칼텍스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7-25 25-19 21-25 25-22 15-13)로 역전승했다.
    이날 듀크는 팀 공격의 47.7%를 책임졌다. 5세트에서 듀크의 공격 점유율은 68%까지 올랐다.
    이런 부담 속에서도 듀크는 43.37%의 준수한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37점을 올렸다.
    더구나 이날 듀크는 왼쪽 손목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
    듀크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손목을 다쳤다.
    인터뷰장에 들어선 뒤에도 듀크는 손목에 아이싱을 했다.
    그는 "사실 아프긴 하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는 통증을 잊고 뛰었다"고 말했다.
    세네갈 출신이지만, 한국적인 정서까지 느껴지는 말이었다.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차상현 감독이 듀크를 지명할 때 많은 이들이 놀랐다.
    다른 외국인 선수보다 키(1m83㎝)가 작고 나이도 많은 편인(32세) 듀크의 지명을 예상한 관계자는 많지 않았다.
    '세네갈 출신'이란 낯선 배경도 배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듀크는 뛰어난 적응력으로 GS칼텍스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작은 부상은 안고 뛰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배 역할'까지 한다. V리그 코트 적응도 마쳤다.
    듀크는 "상대 팀 공격수들의 공격 코스, 특징 등을 파악했다. V리그는 팀 간 전력 차가 거의 없어서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추운 날씨 적응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듀크는 "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의사께서 발열 조끼를 주셔서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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