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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올해도 '산타랠리'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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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올해도 '산타랠리' 나타날까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2월26~29일)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연말까지 증시가 상승하는 '산타랠리'가 올해도 나타날지를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제외하고 4거래일 동안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편안을 승인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연말 증시 상승세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의회의 세제개편안 통과 과정을 거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를 가격에 반영해왔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는 분명 가격에 반영됐다"며 "올해 증시는 20% 올랐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지난 20일 기준 일주일 동안 주식형 펀드에서 145억 달러가 유출되며 3년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형주와 가치주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소형주가 가치주가 법인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자금유출세는 세제개편안 기대가 지수에 충분히 반영된 데 따른 이익 실현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일부 전략가들은 내년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으로 증시 예상치도 상향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내년 S&P 500이 3,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채권 전략가들은 이번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다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기존 3차례 인상으로 유지했다.
내년 초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연준의 정책 기조가 변경되면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42% 상승한 24,754.0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높은 2,683.3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4% 오른 6,959.96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6일에는 10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27일에는 1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11월 잠정주택판매가 나온다.
28일에는 11월 상품수지와 11월 도매재고,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29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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