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열차충돌로 12명 부상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지역 운행 열차가 충돌해 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는 22일 오후 6시께 빈에서 북쪽으로 18.2km 거리에 있는 크리첸도르프역에서 발생했다.
객실 열차 2량은 충돌로 전복됐고 한량은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오스트리아 연방철도청은 8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면서 이 가운데 1명은 머리를 다쳐 헬리콥터로 빈 병원에 옮겨졌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사람이 실수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곧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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