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라권 지적원도 422만건 온라인 원문 공개
국가기록원, 내년에 기록물 100만건 추가 공개…총 2천만건 넘게 될듯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 때 생산된 전라권 지적원도 원문 약 422만건을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원도는 일제강점기 토지조사 사업 시 토지의 지번, 지목, 소유자명을 기록한 것으로, 토지소유권을 증빙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여겨진다.
전라권 지적원도 공개로 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이 제공되는 남한지역 전체 지적원도는 총 1천470만여건에 달하게 됐다.
국가기록원은 이날 전라권 지적원도 외에도 분배농지상환대장, 국무회의록, 시청각 기록물, 문화재 건축도면 등 약 5만여건의 기록물도 함께 공개했다.
2014년부터 시행된 공공정보 적극 공개 방침에 따라 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을 접할 수 있게 된 기록물은 약 1천920만건에 달한다.
국가기록원은 2018년까지 100만건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형태로 일반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모두 2천21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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