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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망직업 원양어선 승선 '국제옵서버' 양성…'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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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망직업 원양어선 승선 '국제옵서버' 양성…'일자리 창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제 옵서버(Obsever)를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옵서버는 국제기구 또는 국가를 대신해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조업을 감시·감독하고, 공해 수역에서의 과학 조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국제기구에서 정하는 원양어선의 옵서버 의무승선 비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조업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어 필요한 인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주요 11개 국제수산기구의 옵서버 의무승선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인 국제옵서버 34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국적 원양어선에만 승선하고 외국 원양어선에는 거의 진출해 있지 않다.
옵서버라는 직업이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이에 해수부는 우선 현재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양산업협회로 이원화돼 있는 국제옵서버 양성·지원기관을 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해 전문 직업군으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옵서버 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원양어선에 승선하는 옵서버 승선경비 지원비율을 높이고 외국어 교육·국제 콘퍼런스 참석 등도 지원해 전문 직업군으로 육성한다.
3월과 9월 대학별 순회 취업설명회 개최, 취업박람회 참여 등 홍보 강화로 청년층의 국제옵서버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는 데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인구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국제옵서버는 수산자원의 관리를 위해 국제기구에서 그 역할이 강조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 유망 직업"이라며 "옵서버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우리 옵서버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과학원에서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18년도 신규 국제옵서버 인력을 모집한다.
만 21세 이상의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년제 대학 이상의 수산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선박승선이 가능해야 한다.
기타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나 원양자원과(☎051-720-2321, 2325)로 문의하면 된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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