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책의 아이·구름 공항·슬픈 생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책의 아이 =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올리버 제퍼스와 뉴욕현대미술관 영국 국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전시된 샘 윈스턴이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이야기 세상'에서 온 '책의 아이'가 한 소년을 만나 문학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환상적인 그림과 글로 담았다. 올해 아동 도서 분야 최고 권위의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음, 영국과 미국, 호주 등 17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이상희 옮김. 비룡소. 40쪽. 1만5천 원.
▲ 구름 공항 = 미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이다.
1999년 출간돼 2000년에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체험 학습을 간 소년이 꼬마구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풍부한 상상으로 펼쳐진 이야기와 맑고 담백한 수채화 그림이 돋보인다.
시공주니어. 60쪽. 1만3천 원.
▲ 슬픈 생일 = 동화 작가 조경희가 글을 쓰고 일러스트 작가 박기종이 그림을 그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해 어린이들에게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광주에 사는 초등학생 '민주'가 주인공이다. 민주는 엄마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듣고 엄마의 생일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된다.
내인생의책. 96쪽. 1만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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