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반등해 2,430선 등락…외국인·기관 '사자'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caption='[제작 조혜인]'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업고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19%) 오른 2,434.46을 나타냈다.
외국인 매도 공세와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급락으로 전날 40포인트 넘게 하락한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76p(0.32%) 오른 2,437.59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을 시도하던 지수는 기관 움직임에 따라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전날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거 매물을 내놓은 외국인이 이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 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27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양호하게 나온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0%)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6%)도 상승했다.
전날 3% 넘게 떨어졌던 '대장주' 삼성전자(0.85%)가 반등하고 있다.
KB금융[105560](1.78%)과 SK텔레콤[017670](1.29%), 현대차[005380](1.00%), NAVER[035420](0.83%), LG화학[051910](0.77%), 현대모비스[012330](0.58%), 신한지주(0.39%) 등도 오름세를 탔다.
이에 비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0.13%)와 삼성물산[028260](-4.33%), 삼성생명[032830](-0.4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0.96%), 비금속광물(0.44%), 전기·전자(0.43%), 통신업(0.42%), 금융(0.22%), 증권(0.15%) 등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1.30%), 유통(-1.08%), 의료정밀(-0.59%), 철강·금속(0.57%), 화학(-0.53%), 음식료품(-0.49%), 섬유·의복(-0.34%)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p(0.42%) 오른 743.4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1.83p(0.25%) 오른 742.15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1∼2위 셀트리온[068270](0.1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1%)를 비롯해 티슈진(1.38%), 메디톡스[086900](0.67%), 코미팜[041960](0.59%), 휴젤(0.58%) 등이 오르고 있다.
신라젠[215600](-2.12%), 파라다이스[034230](-1.65%), 로엔[016170](-0.63%), 바이로메드[084990](-0.21%)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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