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2천190개 행사
영화·뮤지컬·콘서트·운동 경기 등 할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2천190개의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연말을 맞아 영화대전을 벌이고 있는 '강철비', '신과 함께', '1987'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영화관 350여 곳에서 5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27일에는 뮤지컬, 콘서트 등 각종 공연과 운동 경기 관람권도 할인된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탄광촌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블라인드'는 S석 티켓이 반값에 판매된다.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콘서트와 충남 천안에서 개최되는 뷔에르 앙상블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1만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 고양과 강원도 원주, 인천에서 벌어지는 프로농구 경기와 경북 김천, 대전 등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는 어린이·청소년 동반 가족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산사에서 조용하게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할인된다. 서울 진관사, 충북 영동 반야사, 전남 해남 미황사 등은 30일부터 1박 2일간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예약자 중 선착순 10명에게 체험료를 30% 할인해준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누리집(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