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통영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358억원(7.37%)이 증가한 5천221억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해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61억원(8%) 증가한 4천86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억원(0.63%) 감소한 351억원이다.
세출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 내역으로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 저출산 고령화시대 대비 등 맞춤형 복지안전망을 확충하는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에 전체 예산의 30.43%에 해당하는 1천588억원이 편성됐다.
지역 균형개발과 편리한 교통환경조성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예산의 10.36%에 해당하는 541억원을 투입한다.
또 환경보호 분야에 예산액의 15.2%에 해당하는 794억원을 투입해 통영 환경정책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재난 제로 달성을 위한 산업중소기업 및 공공질서·안전분야에는 예산의 2.86%에 해당하는 모두 14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경쟁력 있는 농·어업의 육성을 위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전체 예산의 10.47%인 547억원을 투입했다.
글로벌한 문화·관광 브랜드가치 창출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한 문화예술과 관광·체육진흥 및 교육 분야에는 예산의 8.17%인 426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등 대형사업 마무리를 비롯한 주민 숙원 사업 해소를 위해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은 채무 제로 원년을 맞아 '빚 없는 통영'을 기조로 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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