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공단 재생사업지구로 승인…2021년까지 484억원 투자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구미 국가산업1단지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484억원(국비 242억원 포함)을 들여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973년 완공한 국가산업1단지는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지원·녹지시설이 부족하다. 섬유·전자부품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은 시장 재편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휴·폐업 업체가 계속 발생했다.
시는 1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계획 용역을 추진, 국토교통부에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앞으로 시는 1단지, 금오테크노밸리, 광평천, 낙동강 변 제방도로 등을 포함한 1천9만㎡에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산업지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 재생시행 계획에 착수해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마련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노후한 1단지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바꾸는 산업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며 "재생사업지구 승인은 생산거점산업단지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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