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감 알릴 2천18개의 깃발, 강릉역에 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50일 앞두고 아트배너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만영, 윤명로, 김창렬, 김보희 등 국내 화단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와 신진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담은 깃발인 '아트배너' 2천18개가 고속열차(KTX) 강릉역사에 걸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두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큐레이터협회와 함께 강릉역에서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 Connected)를 21일부터 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강릉역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관람객이 거칠 관문 중 하나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KTX는 22일 정식 개통한다.
역에 나부끼는 아트배너에는 화가의 작품과 함께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평창올림픽 성공 응원 문구 2천18개가 적혔다.
아트배너전은 앞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도 열린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강릉에서 펼쳐질 아트배너전을 통해 5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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