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국책연구소인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올해와 내년 경제를 분석한 청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보다 0.1% 포인트 줄어든 6.8%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지속해서 중고속의 적당한 성장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GDP 증가율은 1분기와 2분기 각각 6.9%에 이어 3분기 6.8%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올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인 '6.5% 정도'를 비교적 큰 폭으로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회과학원은 하지만 다른 경제지표들이 단기간에 뚜렷하게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내년 중국 GDP 증가율이 합리적 구간에서 소폭 하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6.7% 성장은 1991년 이후 26년 만의 최저치가 될 전망이다.
세계은행(WB)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6.8%로 상향하면서도 내년 경제성장률은 6.4%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청서는 내년 중국 경제는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의 합리적 구간에서 운용되면서 취업, 물가가 기본적 안정을 유지하며 경착륙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0.4% 포인트 늘어난 2.0%,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6% 포인트 감소한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일자리 규모가 계속 확대되면서 실업률이 201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며 이는 사회안정, 소득증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청서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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