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성엘에스티, 마리화나사업·자금조달에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052420]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과 마리화나 사업 진출 소식에 21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엘에스티는 전날보다 22.79% 오른 835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884원을 기록하면서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되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오성엘에스티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자극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성엘에스티는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에이씨티[138360]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MSC사와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 '메디카나(MEDICANNA)'를 신규 설립해 합법적 마리화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성엘에스티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에이씨티는 6.39% 하락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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