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 모집…"죽음의 계곡 탈출 도와요"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서울창업성장센터에 입주할 20개 기업을 내년 1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 지역의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연구원 창업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7년 미만의 기술창업 기업이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2012년부터 서울시와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손잡고 스타트업의 창업 후 성장 단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기술 개발 등에 성공했지만 창업 3∼7년에 사업화의 실패로 쉽게 빠져드는 '죽음의 계곡'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입주기업에는 3천만∼5천만원의 사업화 지원비도 지급된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서울창업성장센터 홈페이지 (www.postbi.seoul.kr) 또는 한국기술벤처재단 홈페이지(www.hongne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도 서울 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5억6천만원이다. 이는 전국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 평균 매출액(2억9천만원)과 비교해 5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정보통신,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첨단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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