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디애나서 경비행기 추락…탑승객 3명 모두 사망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인디애나 주 숲지대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3명이 모두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ABC방송과 미공영라디오방송(NPR)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 16일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서 메릴랜드 주 프레드릭을 향해 출발, 사고 전 인디애나 주 콜럼버스 외곽의 공항에 착륙했다가 다시 이륙했다. 사고지점은 신시내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동남부 소도시 올든버그다.
인디애나 주 경찰은 19일 사망자 신원을 메릴랜드 주 포토맥에 거주하는 루이스 칸틸레나(63)와 딸 에이미 칸틸레나(31), 그리고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폴 슈다(65)로 확인했다.
사고기는 세스나 단발 엔진 경비행기로, 루이스 칸틸레나가 조종하고 있었다.칸틸레나는 친구 슈다와 함께, 캔자스시티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딸 에이미를 데리러 다녀오던 길이었다.
당국은 칸틸레나와 슈다가 민간항공순찰대(CAP)에 속해있며, 특히 슈다는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 트레이닝 센터의 디렉터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디애나 주 경찰과 연방 항공청(FAA), NTSB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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