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사고 자녀에 장학금 6억2천만원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BF26289C000022C4_P2.jpeg' id='PCM20160517049600039' title='한국도로공사'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20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218명에게 총 6억2천200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로 인한 유자녀와 중증장애인(장애등급 3급 이상) 판정을 받은 사람 및 그 자녀다.
도로공사는 작년까지 고교생에게 50만원, 대학생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똑같이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고 지급액을 올렸다.
기초생활수급가정의 경우 고교생 200만원·대학생 500만원, 그 외의 경우 고교생 100만원·대학생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올해부터 중학생 이하 학생과 미취학 아동까지로 지급 범위를 넓혀 이들에 대해선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교육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장학금 지급액은 지난해 4억200만원보다 55% 증가했다.
도로공사는 1996년 '행복의 길 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까지 모두 5천373명에게 74억1천3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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