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 최우수 공영관광지 선정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내년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4·3평화공원이 올해의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공영관광지 8개소를 선정, 도청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 관광지로 제주4·3평화공원이, 우수 관광지로 제주돌문화공원과 기당미술관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는 제주해녀박물관, 천지연폭포,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3곳이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발전상에는 2016년 공영관광지 평가와 비교해 비약적으로 운영 상황이 개선된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이중섭미술관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제주도관광협회에 의뢰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공영관광지 31개소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는 암행평가(30%), 현장평가(30%),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한 관광객 설문조사(40%)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환대서비스, 시설이용 편의성 등이다.
도는 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관광지 관리부서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인 송년의 밤에 표창한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공영관광지에 대한 평가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관광지 수용태세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영관광지로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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