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검찰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기소…"직접 간섭에 해당"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19일 이 의원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KBS가 해경 등 정부 대처와 구조 활동의 문제점을 주요 뉴스로 다루자 당시 KBS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뉴스 편집에서 빼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며 편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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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인큐베이터·의무기록·의료기구 확보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 발생 사흘만인 19일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으로 이 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수색하고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와 석션,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전산실의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이 압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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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2심 김기춘·조윤선 징역 7년·6년 등 중형 구형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겐 징역 6년 등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박근혜 정부 인사 7명 모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특검팀의 구형량은 1심 때 재판부에 요청했던 형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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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살균제 TF "처리 일부 잘못"…김상조 "피해자에 사죄"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심의절차를 종료하는 과정에 실체·절차적 측면에서 일부 잘못이 있었다는 결론을 민간전문가 중심 태스크포스(TF)가 내렸다. 다만 TF는 2012년 무혐의 결정 처리 과정과 내용의 적정성에는 잘못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피해자에게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전원회의에 상정된 재조사 안건에 대해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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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외교장관 도쿄회담…韓,위안부TF 설명 vs 日 "합의이행해야"
강경화 외교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9일 일본을 방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다. 두 사람은 도쿄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일관계와 북핵·미사일 도발, 2015년 한일간 위안부 합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앞서 강 장관은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장관이 돼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며 "양국과 관련돼 다양하게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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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차 길 터주지 않으면 과태료 최대 200만원…10배 올려
앞으로는 소방차가 이동할 때 진로 양보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소방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등 5개 소관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개정 소방기본법은 소방차 진로 양보의무를 어기는 운전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상한선을 현행 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10배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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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4명 최근 1년새 가정폭력 피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최근 1년 사이 가정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지닌 비정부기구인 '푸른나무 청예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 강남사옥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학교 밖 청소년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대안학교, 직업전문학교,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의 협조를 받아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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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는 샤이니 멤버들…종현 빈소에 팬 수백명 눈물의 조문
지난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빈소 앞에 흰 국화가 하염없이 쌓여갔다.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조문객들의 발걸음 소리, 조화의 위치를 옮기는 소리가 간간이 공기를 흔들 뿐이었다. 19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에 마련된 빈소에는 오전부터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졌다.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고,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한 것은 샤이니의 남은 멤버들(민호, 태민, 온유, 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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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부품 결함'에 방점…경찰 "중점 수사"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평택 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고가 부품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부품 결함과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고 당시 영상[https://youtu.be/4yKCFx4OL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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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보험금' 하루새 544만명 접속 폭주…시스템 마비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마련한 '숨은 보험금' 조회 서비스가 접속량 폭주로 이틀째 마비 상태다. 19일 오후 2시 현재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스템 접속대기 중'이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고 있다. 전날인 18일 오후 1시 40분께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접속 지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이라고 홍보했지만, 24시간 넘게 접속조차 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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